📘 [F&B 기획자들 2기] 기획은 결국, 그림으로 설계하는 일입니다

F&B 업계에서도 ‘기획’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막상 그 기획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까지 다뤄야 하는지는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팀프레시 강호준 팀장은
17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이 막히는 지점들을 어떻게 설계로 풀어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단계와 프레임을 통해 설명해주셨습니다.

✅ 기획의 5단계 흐름 요약

1. 비즈니스 구축 상태 확인
: 제품이나 브랜드 이전에, 구조가 안정되어 있는가?
이익, 현금 흐름, 원가 구조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상태여야
브랜딩과 마케팅도 실효성을 가집니다.

2. ‘왜 이걸 하나요?’라는 질문부터 시작
: 단순한 제품 출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먼저 존재 이유(무형)를 명확히 해야
그에 걸맞은 제품(유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고객이 납득할 ‘가치 부여’ 설계
: 고가 전략을 쓰려면, 그만한 이유가 설계돼야 합니다.
고객이 ‘왜 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구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흐름을 ‘그림처럼’ 정리하기
: 자산, 관계자, 제안 요소, 운영 주체 등
모든 요소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된 흐름이 되어야 실행이 가능합니다.

5. 관계 중심으로 운영 설계하기
: 내부 팀, 파트너사, 고객까지
브랜드는 결국 ‘관계로 설계된 구조’에서 자라납니다.

✏️ 실무자에게 유익했던 도식화 팁

• 기획은 말보다 그림으로 보여야 합니다.
  강호준 팀장은 기획을 글보다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노트 한 페이지 안에 고객, 제품, 흐름, 매출 구조까지
  모든 요소를 프레임으로 연결한 설계도가 공개됐습니다.

• 성공 브랜드를 구조로 분해하라.
  좋은 브랜드는 그냥 따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해야
  내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생깁니다.

• 복잡할수록 ‘한 장’으로 정리하라.
  말이 많아질수록 설계는 멀어집니다.
  복잡한 생각일수록 그림으로 정리해 보세요.

기획이란 결국,
“무엇을 해야 할지”가 아니라
“어떤 흐름으로 연결할 것인지”의 문제라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기획 앞에서 멈춰 있는 분들께,
‘그림처럼 흐름을 설계하는 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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