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안 식품에서 더 나아가 맛과 건강을 함께 잡은 미래 먹거리로 대체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건강의식 증진과 더불어 최근 환경 보호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불거지면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으로 대체식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K-푸드테크 시장을 이끌 요소로 주목하고 있는데, F&B 기업의 대체식품 브랜드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 신세계푸드

유아왓유잇_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에 이어 본격적인 대안식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식물성 대안식' 콘셉트로 일상에서 대안식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건강과 가치를 담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얼티브_CJ제일제당

유제품의 완벽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CJ제일제당의 대체유 브랜드다. 환경과 영양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식물성 대체 음료를 지향한다. 고단백, 고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대두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을 앓는 사람도 마실 수 있으며, 무균 충전 공정을 사용해 유통기한이 7개월에 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풀무원

지구식단_풀무원

소비자가 식물성 음식을 낯설게 여길 수 있는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명 맛집과 협업한 메뉴를 먼저 선보여 소비자의 거부감을 낮추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원료를 주원료로 한 '동물복지 지구식단'을 하위 브랜드로 확대하며 비거니즘과 일반 소비자 양측을 모두 타겟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블랙보리_하이트진로

검정보리를 바탕으로 한 '블랙보리'로 국내 대체 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검정보리라는 최신, 최고 품종의 신규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출시 2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체식품은 2017년부터 매년 투자 금액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식량 안보,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