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은 공식이다?
브랜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브랜드란 어떤 건가요? 로고를 보자마자 '이건 어떤 브랜드야' 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결국 브랜드라고 인식할 수 있는 무언가라고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딩이란 무엇일까요? 간략히 말하자면 '브랜드의 인생'입니다. 브랜드는 하나의 전략이나 공식 같은 것이 아닌, 브랜드가 진행되고 있는 그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의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계속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그 과정 자체가 브랜딩인 것이죠.
브랜딩도 인간관계다
우리 브랜드의 인생을 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페르소나'를 정해 일관된 목소리로 알리는 것입니다. 정체성과 페르소나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의 페르소나는 업계에서의 우리 고객입니다. 브랜드와 잘 맞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고객 페르소나를 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브랜드가 보여주려는 가치관, 핵심 밸류 등에 맞게 주 고객층을 설정하고 더욱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기획해야 하죠.
페르소나를 설정했다면 '일관'되고 '꾸준'하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고객에게 한 번만 판매하는 단발적인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목소리로 꾸준하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죠.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 부분은 쉽지 않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필요한 것처럼 브랜드와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신뢰가 필수적이니까요.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브랜드, 평생의 숙제
팬과 단골, 다른 의미일까요? 표현하는 단어는 다르지만 개념은 비슷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자주 방문하는 곳을 단골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나의 취향을 알고 '유대'가 있는 곳을 단골이자 팬이라 말하죠. 유대가 깊은 단골/팬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자 평생의 숙제입니다.
그렇다면 팬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첫 번째로 기억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노티드 도넛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스마일 스티커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노티드는 사람들이 무료로 스티커를 가져갈 수 있게 매장 한편에 배치하기까지 했죠. 한 번에 10~20개씩 가져가는 사람이 허다하고 금세 동이 나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브랜드를 한 번 더 기억하고,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가 아빠 휴대폰에 붙여준 노티드 스티커, 친구가 노트북에 붙여준 노티드 스티커 등을 통해 노티드라는 브랜드는 단순 도넛 가게가 아닌 나중에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두 번째, 실제 경험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따라 대상에 대한 인상이 달라지며 더욱 강력한 인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냄새를 맡고, 만지고, 먹음으로써 기억이 훨씬 선명해지는 것이죠. 결국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노티드에는 그림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이른 오후 시간대 엄마들과 함께 오는 아이들에게 색칠놀이를 할 수 있게 마련해 둔 것이죠. 우리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엄마를 따라갔던 곳이 어딘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그곳에서 경험한 일은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처럼 아이에게 브랜드가 더 친숙하게 그리고 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고 그걸 더 영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사람들의 기억에 브랜드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내용은 F&B 마케터 커뮤니티 [아이스크림 11기] 중
준앤굿 허준 대표의 강연을 요약하였습니다.
마케팅 전문가 허준 대표의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브랜딩은 공식이다?
브랜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브랜드란 어떤 건가요? 로고를 보자마자 '이건 어떤 브랜드야' 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결국 브랜드라고 인식할 수 있는 무언가라고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딩이란 무엇일까요? 간략히 말하자면 '브랜드의 인생'입니다. 브랜드는 하나의 전략이나 공식 같은 것이 아닌, 브랜드가 진행되고 있는 그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의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계속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그 과정 자체가 브랜딩인 것이죠.
브랜딩도 인간관계다
우리 브랜드의 인생을 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페르소나'를 정해 일관된 목소리로 알리는 것입니다. 정체성과 페르소나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의 페르소나는 업계에서의 우리 고객입니다. 브랜드와 잘 맞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고객 페르소나를 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브랜드가 보여주려는 가치관, 핵심 밸류 등에 맞게 주 고객층을 설정하고 더욱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기획해야 하죠.
페르소나를 설정했다면 '일관'되고 '꾸준'하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고객에게 한 번만 판매하는 단발적인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목소리로 꾸준하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죠.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 부분은 쉽지 않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필요한 것처럼 브랜드와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신뢰가 필수적이니까요.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브랜드, 평생의 숙제
팬과 단골, 다른 의미일까요? 표현하는 단어는 다르지만 개념은 비슷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자주 방문하는 곳을 단골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나의 취향을 알고 '유대'가 있는 곳을 단골이자 팬이라 말하죠. 유대가 깊은 단골/팬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자 평생의 숙제입니다.
그렇다면 팬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첫 번째로 기억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노티드 도넛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스마일 스티커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노티드는 사람들이 무료로 스티커를 가져갈 수 있게 매장 한편에 배치하기까지 했죠. 한 번에 10~20개씩 가져가는 사람이 허다하고 금세 동이 나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브랜드를 한 번 더 기억하고,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가 아빠 휴대폰에 붙여준 노티드 스티커, 친구가 노트북에 붙여준 노티드 스티커 등을 통해 노티드라는 브랜드는 단순 도넛 가게가 아닌 나중에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두 번째, 실제 경험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따라 대상에 대한 인상이 달라지며 더욱 강력한 인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냄새를 맡고, 만지고, 먹음으로써 기억이 훨씬 선명해지는 것이죠. 결국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노티드에는 그림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이른 오후 시간대 엄마들과 함께 오는 아이들에게 색칠놀이를 할 수 있게 마련해 둔 것이죠. 우리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엄마를 따라갔던 곳이 어딘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그곳에서 경험한 일은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처럼 아이에게 브랜드가 더 친숙하게 그리고 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고 그걸 더 영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사람들의 기억에 브랜드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내용은 F&B 마케터 커뮤니티 [아이스크림 11기] 중
준앤굿 허준 대표의 강연을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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