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얘기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전세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 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 중 하나가 바로 외식업계와 관광업계입니다. 남 얘기가 아닙니다. 중식당을 하는 저의 언니는 매출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에서 카페체인을 하는 제 친구는 관광산업+외식산업 중복 타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교육사업도, 그리고 저희 회사의 고객사들도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 / 출처: 연합뉴스
동네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는 상황에서 여가를 위한 외부 이동은 극도로 움츠러드는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은 창사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여 국내 대형항공사의 경우 4천억 대의 영업손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전례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업은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까요?
내가 둘러싼 환경을 알아야, 솟아날 구멍을 찾을 수 있다
기업은 겹겹이 둘러싸인 외부 환경 내에 존재하며 기업과 환경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부터 자연환경의 변화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기업의 생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경영환경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020년에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하리라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1970년대 석유파동, 1997년 IMF 위기, 2001년 911테러, 2002년 SARS 등 거시 환경에서 비롯되는 대형사건들은 끊임없이 기업 활동에 큰 위협을 가해 왔습니다. 이처럼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환경’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환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 불구덩이 안에서 ‘기회’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분석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래는 널리 활용되어 온 경영환경 분석체계입니다. 가장 바깥에 위치한 ‘거시환경’은 산업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산업환경’은 또 ‘경쟁’구조를 변화시키고, 이는 결국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각각의 레이어들을 면밀히 파악해야만,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기회와 위협을 가능한 빨리 인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가 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구조> / 출처: 남민정 강의자료
가장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거시환경은 사회문화(socio-cultural), 기술(technological), 경제(economical), 생태(ecological), 정치법률(political/legal)의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요소의 이니셜에 따라 STEEP 혹은 PEST 분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거시환경의 변화를 통해 기업은 위협당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거시환경을 하나하나 도출하는 과정은 각 환경별로 존재하는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기 위함입니다. 어떤 경우건 위기’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그 중 분명 기회도 존재합니다. 바로 그 기회를 찾아내는 기업만이 생존하겠지요. 제가 운영하는 인사이트플랫폼에서는 F&B (외식, 식품, 호텔, 식자재 등 식음 관련업) 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업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피해산업 중 하나입니다. 저희 역시 2, 3월 교육을 모두 전격적으로 미루고 사실상 두 달 간의 피눈물 나는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회사를 비롯하여 저희의 고객사 외식기업, 호텔기업 등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다위기다하며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인사이트플랫폼은 오프라인 외식업체들이 이 시기를 이겨 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기여할 방법을 모색해보았습니다. 어떻게든 현 상황에서 개인 외식업체들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돕고자, 상반기 계획에 없었던 “온라인 판매를 통한 부가매출 상승 과정”을 긴급히 기획하였습니다. 현재상황에 저희 회사도 F&B 업체들도 함께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환경적인 변화들
이처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세계적 전염병의 창궐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환경적인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떠한 변수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것들이 우리 생활과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거시환경의 변화와 그로 인한 F&B 산업과 관광 산업의 변화를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사회문화적 환경
사람들 간 접촉을 회피하는 비대면화로 인해 여행업, 항공, 외식 등 오프라인 기반 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반면, 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 기반의 기업들은 오히려 큰 폭의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비 시장의 변화> / 출처: 동아일보
- 소비시장의 변화
- 소비 채널의 변화: 비대면 선호로 오프라인 구매가 온라인 구매로 전환되면서, 마켓컬리, 쿠팡, 이마트몰 등의 온라인플랫폼들의 매출이 큰 폭 성장하였음
- 소비 상품의 변화: 건강식품, 생필품, 위생용품의 구매가 증가한 반면, 아웃도어 레저 관련 상품들은 감소하였음 - 여가활동의 변화: 여행, 영화관, 뮤지컬 등 오프라인 여가활동 대신 넷플릭스 등 VOD 채널이나 게임 등 온라인 여가활동 증가
경제환경의 변화
- 고용률 변동: 외식업, 여행업 등의 산업에서는 취업율이 크게 감소하였고,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실업률의 증가가 예상됨. 반면, 택배 등의 운수창고업은 취업률이 크게 증가하였음
- 경제성장 저하: 각종 소비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많은 산업들이 타격을 받고 매출이 급락하게 됨.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될 것임.
- 주식시장 하락: 팬데믹(전세계적인 감염)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대폭락하고 있음.
정치법률적 환경
- 국가간 이동 규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국가들을 중심으로 입국규제가 선포됨에 따라, 관광, 비즈니스 등 각종 교류가 제한됨. 이에 따라 여행업, 항공업, 호텔업, MICE업 모두 직접적인 타격.
- 관련 특별법: 각 지자체별로 코로나19를 위한 추경 집행. 생활비지원, 특별대출 등 지원제도 마련. 외식업계에서도 각종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 농식품부 홈페이지 참고) - 집회 규제: 여러 명이 모이는 집체 행사들을 규제함에 따라, MICE, 교육 등의 사업에 타격이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컨벤션이나 세미나 등의 주요개최장소인 호텔산업에도 연쇄적인 타격.
기술적 환경
<코로나 사태로 크게 성장한 F&B 배달플랫폼들> 출처: 식품음료신문
- 전자상거래: 비대면 선호로 전자상거래 의존도 높아짐에 따라, 식료품 배달, 외식배달 플랫폼들의 성장
- HMR 관련 기술: 밀키트, HMR상품, 배달(테이크아웃) 등의 시장도 함께 성장하여 포장과 반가공 등의 관련 기술 의존도 높아짐
-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재택 근무 및 온라인 교육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 시장의 성장
- 드론: 드론을 통한 방역 작업 실시 등 드론 활용
<재택근무로 인한 온라인 협업툴 활용 증가> / 출처: 조선비즈
생태 환경
흥미로운 것은, 전염병이 창궐하니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같은 생태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밀폐된 실내공간인지의 여부, 인구밀집도 등 바이러스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지에 대해서 신경쓰다 보니,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외부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우리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거시적인 환경 요인들은 각기 따로 발생하기보다 상호 간에 긴밀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비대면화라는 ‘사회문화 환경’의 변화로 인해 각종 온라인 ‘기술 환경’이 성장하고 보다 발전하게 되는 반면,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침체되게 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그 속에 기회가 있다
이 글에서 살펴본 요인들보다 현실에는 훨씬 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또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건이나 트렌드는 거시환경에 시작됩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요인은 거시 환경에서 시작해서 궁극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거시환경의 변수들이 실제로 우리나라 산업과 시장에 얼마나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들 몸소 체감하고 있으실 겁니다.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위기를 가져오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경영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를 찾아내기 위한 과정>
비대면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저희 회사는 원래 내년 구축 예정이었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앞당겨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위기 속에 기회를 찾기 위함 입니다. ‘전례없는 위기’라는 말이 지금보다 더 와 닿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때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는 옛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수십배의 노력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분명 이겨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호텔관광 경영전략, 김경환, 백산출판사
2월 고용률 60.0% 역대 최고…"코로나19로 숙박·음식점업 타격”, 2020-03-11, 연합뉴스
"정부보다 잘했다",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처법, 2020.03.15,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온라인쇼핑’ 공식 바꿨다… “봄 신상 대신 생필품”, 2020-03-06, 동아일보
"2020.03.19. 네이버비즈니스 기고 칼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전세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 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 중 하나가 바로 외식업계와 관광업계입니다. 남 얘기가 아닙니다. 중식당을 하는 저의 언니는 매출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에서 카페체인을 하는 제 친구는 관광산업+외식산업 중복 타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교육사업도, 그리고 저희 회사의 고객사들도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 / 출처: 연합뉴스
동네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는 상황에서 여가를 위한 외부 이동은 극도로 움츠러드는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은 창사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여 국내 대형항공사의 경우 4천억 대의 영업손실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전례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업은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까요?
기업은 겹겹이 둘러싸인 외부 환경 내에 존재하며 기업과 환경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부터 자연환경의 변화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기업의 생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경영환경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020년에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하리라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1970년대 석유파동, 1997년 IMF 위기, 2001년 911테러, 2002년 SARS 등 거시 환경에서 비롯되는 대형사건들은 끊임없이 기업 활동에 큰 위협을 가해 왔습니다. 이처럼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환경’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환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 불구덩이 안에서 ‘기회’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분석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래는 널리 활용되어 온 경영환경 분석체계입니다. 가장 바깥에 위치한 ‘거시환경’은 산업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산업환경’은 또 ‘경쟁’구조를 변화시키고, 이는 결국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각각의 레이어들을 면밀히 파악해야만,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기회와 위협을 가능한 빨리 인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가 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구조> / 출처: 남민정 강의자료
가장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거시환경은 사회문화(socio-cultural), 기술(technological), 경제(economical), 생태(ecological), 정치법률(political/legal)의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요소의 이니셜에 따라 STEEP 혹은 PEST 분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거시환경의 변화를 통해 기업은 위협당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거시환경을 하나하나 도출하는 과정은 각 환경별로 존재하는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기 위함입니다. 어떤 경우건 위기’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그 중 분명 기회도 존재합니다. 바로 그 기회를 찾아내는 기업만이 생존하겠지요. 제가 운영하는 인사이트플랫폼에서는 F&B (외식, 식품, 호텔, 식자재 등 식음 관련업) 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업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피해산업 중 하나입니다. 저희 역시 2, 3월 교육을 모두 전격적으로 미루고 사실상 두 달 간의 피눈물 나는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회사를 비롯하여 저희의 고객사 외식기업, 호텔기업 등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다위기다하며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인사이트플랫폼은 오프라인 외식업체들이 이 시기를 이겨 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기여할 방법을 모색해보았습니다. 어떻게든 현 상황에서 개인 외식업체들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돕고자, 상반기 계획에 없었던 “온라인 판매를 통한 부가매출 상승 과정”을 긴급히 기획하였습니다. 현재상황에 저희 회사도 F&B 업체들도 함께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세계적 전염병의 창궐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환경적인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떠한 변수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것들이 우리 생활과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거시환경의 변화와 그로 인한 F&B 산업과 관광 산업의 변화를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사회문화적 환경
사람들 간 접촉을 회피하는 비대면화로 인해 여행업, 항공, 외식 등 오프라인 기반 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반면, 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 기반의 기업들은 오히려 큰 폭의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비 시장의 변화> / 출처: 동아일보
- 소비 채널의 변화: 비대면 선호로 오프라인 구매가 온라인 구매로 전환되면서, 마켓컬리, 쿠팡, 이마트몰 등의 온라인플랫폼들의 매출이 큰 폭 성장하였음
- 소비 상품의 변화: 건강식품, 생필품, 위생용품의 구매가 증가한 반면, 아웃도어 레저 관련 상품들은 감소하였음
경제환경의 변화
정치법률적 환경
(* 농식품부 홈페이지 참고)
기술적 환경
<코로나 사태로 크게 성장한 F&B 배달플랫폼들> 출처: 식품음료신문
<재택근무로 인한 온라인 협업툴 활용 증가> / 출처: 조선비즈
생태 환경
흥미로운 것은, 전염병이 창궐하니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같은 생태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밀폐된 실내공간인지의 여부, 인구밀집도 등 바이러스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지에 대해서 신경쓰다 보니,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외부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우리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거시적인 환경 요인들은 각기 따로 발생하기보다 상호 간에 긴밀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비대면화라는 ‘사회문화 환경’의 변화로 인해 각종 온라인 ‘기술 환경’이 성장하고 보다 발전하게 되는 반면,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침체되게 됩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요인들보다 현실에는 훨씬 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또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건이나 트렌드는 거시환경에 시작됩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요인은 거시 환경에서 시작해서 궁극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거시환경의 변수들이 실제로 우리나라 산업과 시장에 얼마나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들 몸소 체감하고 있으실 겁니다.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위기를 가져오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경영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를 찾아내기 위한 과정>
비대면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저희 회사는 원래 내년 구축 예정이었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앞당겨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위기 속에 기회를 찾기 위함 입니다. ‘전례없는 위기’라는 말이 지금보다 더 와 닿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때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는 옛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수십배의 노력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분명 이겨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호텔관광 경영전략, 김경환, 백산출판사
2월 고용률 60.0% 역대 최고…"코로나19로 숙박·음식점업 타격”, 2020-03-11, 연합뉴스
"정부보다 잘했다",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처법, 2020.03.15,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온라인쇼핑’ 공식 바꿨다… “봄 신상 대신 생필품”, 2020-03-06, 동아일보
"2020.03.19. 네이버비즈니스 기고 칼럼"